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이하 원안위)는 지난 1월 19일, 2차계통에 설치된 증기발생기 주증기격리밸브가 비정상적으로 닫히면서 원자로가 정지된 한울 1호기에 대해 29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한울 1호기 원자로 정지원인은 한수원이 한울 1호기의 원자로보호계통 회로에 대한 건전성을 점검하는 도중에 주증기격리밸브 닫힘회로와 연계돼 있는 계전기(relay) 고장(절연불량)으로 주증기격리밸브 닫힘신호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고장난 계전기 교체 및 동일하게 제작?납품된 계전기에 대해서도 건전성을 확인했으며, 한수원으로 하여금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점검 절차를 강화토록 조치했다.
한편 한수원에 따르면 한울 1호기는 29일 재가동에 들어가면 오는 31일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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