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겐 장바구니, 상인에겐 핫팩으로 정 나눠
김용진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이 취임 후 찾은 첫 행선지는 바로 지역 전통시장이었다. 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파와 내수 부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은 2일 울산 중구에 위치한 선우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전통시장 살리기’에는 김용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본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자매결연을 맺은 선우시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설 명절 제수용품과 복지시설 후원물품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했다.
동서발전 임직원은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를 위해 시장 방문객과 인근 시민에게 회사에서 제작한 선우시장 안내도와 장바구니 1,000개를 배부하고, 선우시장 상인들에게는 따뜻한 핫팩을 나누어 주며 지역경제 살리기를 응원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설 명절을 맞이하여 본사 뿐만 아니라 전국의 5개 발전소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해당 지역 인근의 전통시장에서 총 1억여원의 물품을 구입 할 예정이다.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은 “동서발전은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전통시장 장보기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의 인프라 개선과 고객유치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동서발전의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복지시설 기부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직원 포상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며 매월 정기적으로 전통시장 내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제도적인 지원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2015년 한 해 동안 약 8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했다.
동서발전은 2014년 6월 울산으로 본사 이전 후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앞장 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