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의 운전·정비·관리 부분 등 모든 부문서 ‘우수성’ 입증
무려 94,000시간 동안 무고장 운전을 기록한 발전소가 생겼다. 바로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 하동5호기가 그 주인공이다.
하동화력 5호기는 지난 2004년 이후 9만4000시간, 3,919일, 햇수로만 11년 5개월간의 무고장 무고장운전에 성공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하 남부발전)은 최근 하동화력 3호기가 1만4000시간 무고장운전(LTTF, Long Term Trouble Free) 한데 이어 5호기도 장기간 무고장운전 7배수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무고장운전은 불시정지, 기동실패, 비계획 정비·정지 없이 연속으로 안전운전을 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설비의 운전·정비·관리 등 모든 부분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지표다.
남부발전은 하동5호기 무고장 운전의 비결로 ‘고장정지 Zero, 인적실수 Zero, 재난 및 안전사고 Zero’의 ‘Tripple Zero’를 목표로, 보일러 튜브 취약부의 건전성 확보, 터빈 제어 및 진동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최적의 설비보강과 빈틈 없는 예방점검을 통하여 7배수 무고장운전 달성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화력 5호기는 이 기간 48,034,087MWh 전력을 생산했다. 이는 부산광역시(2015년 기준 20,002,307MWh)에서 2년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최근 남부발전 사장으로 취임한 윤종근 사장은 “7회 연속 무고장 운전 달성은 본부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뤄낸 결실”이라며 “전 직원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발전설비 안전운영에 집중하길 바라며, 향후 무고장운전을 지속, 전력산업의 새 역사를 써가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