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방제 분야 이어 해양환경보전 분야까지 협력분야 확대
한수원과 공단은 2011년 ‘해양오염방제협약’을 체결해 원전 주변의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방제를 위한 합동방제훈련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작년 12월 한빛원전 인근해역에서 선박침몰로 인해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났을 때도 양사는 합동방제작업을 통해 원전으로의 기름 유입을 완벽하게 차단하기도 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사고 시 해양오염방제에 국한돼 있던 협력범위를 해양 수질·생태계 보전을 위한 자료공유 및 기술교류 등 해양환경보전 분야까지 확대한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해역의 오염방제는 물론 수질 및 주변 생태계까지 종합적으로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조석 한수원 사장은 “우리나라 해양생태계 보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공단과의 협력으로 한수원의 해양관련 기술역량도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원전 안전운영 및 친환경 경영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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