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한수원,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5.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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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수력, 양수발전소 별로 복합재난 대응훈련 전개…재난대응 체계 집중 점검

▲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17일 한울원전에서 실시된 산불 대응훈련에 참가한 소방대원들이 원전 내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16일부터 20일까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국민안전처가 시행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해 원전, 수력, 양수발전소에 대한 재난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검증한다.

특히 17일에는 울진 소재 한울원전 주관으로 대규모 산불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산불 대응훈련은 울진군청, 소방서, 경찰서 등 11개 기관에서 300여명이 참가했고, 소방차, 헬기 등 9종 20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한수원 김범년 부사장이 훈련을 주재했고, 산업통상자원부 평가단도 현장에 참석해 훈련 과정을 지켜보았다.

한수원은 과거 울진 지역에 대규모 산불이 났고, 산불 발생 시 지리적 특성상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을 주목해 산불 대응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훈련은 한울원전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접근함에 따라 원전 내 화재발생 및 송전선로 손상으로 인한 발전소 출력감발 등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이번 산불 대응훈련은 한수원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하에 이뤄졌다. 우선 훈련 기획단계에서 한수원과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시나리오를 개발했고, 시나리오별로 업무분장과 협업체계를 명확히 해 훈련 전 과정에서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한수원은 이번 산불 대응훈련을 통해 드러난 몇몇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고, 원전본부별로 다양한 재난대응 실전훈련을 실시해 비상시 위기대응능력 제고 및 안전한 원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윤청로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은 “이번 재난대응 종합훈련은 재난대응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 및 미흡한 부분은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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