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제56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개최…부지안전성 등에 대해 논의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이하 원안위)는 9일 ‘제56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회의(제55회, 16.5.26)에 이어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안)’에 대한 심의를 계속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해체계획서에 대한 심사결과 등 추가적인 심의를 위해 오는 23일 개최예정인 차기회의에 재상정키로 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오늘 회의에서는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안)’에 대해 원안위 심의에 앞서 사전검토를 수행한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수호기 안전성과 지진 등에 따른 부지안전성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신고리 5,6호기의 위치선정과 관련한 규정 적용의 적합성, 제한구역 경계 설정에 적용된 피폭선량 평가,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용량증대에 따른 건전성,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의 주민의견 수렴 관련 검토 및 항공기 충돌을 가정한 안전성 평가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원안위는 지난 2월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울원전 3호기의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격납건물 콘크리트 내부에 부착된 6mm두께의 탄소강판) 일부 부위에서 부식(녹)이 발견돼 이를 제거했으며, 향후 구조적 건전성 등 철저한 안전성 확인을 거쳐 재가동을 추진할 계획임을 보고받았다.
저작권자 © 발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