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직접 활선공법 원칙적 폐지
한전, 직접 활선공법 원칙적 폐지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6.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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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2,000억원을 투자…미래형 활선로봇공법 개발

한전은 10일 전기공사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직접 활선공법을 보다 더 안전한 방법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5년간 약 2,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전은 작업자가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인적실수가 있더라도, 사람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기술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먼저, 전선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 ‘By-pass Cable 공법’을 가능한 최대로 활용하고, 바이패스케이블 장비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직접 활선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By-pass Cable 공법’이란 지상에 바이패스케이블을 설치해 전기를 바이패스케이블로 우회시킨 후 작업자가 전기가 흐르지 않는 상태에서 작업하는 공법을 말한다. 한전은 공법 개선시 일부지역의 일시적 작업정전이 있을 수 있으나, 이동용 발전기 등을 활용해 정전을 최소화하는 작업 방법으로 전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또 작업자가 전선을 직접 만지지 않고 작업하는 ‘Smart Stick 근거리 활선공법’과 ‘미래형 첨단 활선로봇공법’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개인 안전장구도 한국인 체형에 맞게 개발 보급해 안전한 전기공사 작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mart Stick’은 작업자가 절연버킷안에서 전기가 흐르는 전력선을 직접 만지지 않고 절연이 되는 스틱을 이용해서 근거리에서 작업하는 공법이다.

한편 한전은 “현재 운영중인 활선공법에 대해서는 산학계 전문가, 현장 근로자가 참여하는 안전 대진단을 실시해 불안전 요인 도출과 개선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한전과 전기공사업체 및 현장 근로자가 합동으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작업자의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전기공사 작업자의 고령화에 대비, 정부부처와 협의해 우수한 전문인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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