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英 엑센트리와 ‘스마트시티 구축’ 추진
한전, 英 엑센트리와 ‘스마트시티 구축’ 추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7.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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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에너지밸리를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조성 위해 공동협력

▲ 제프리 마운트에반스 런던금융시장, 천재원 엑센트리 코리아 대표, 김동섭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 조환익 한전 사장(왼쪽부터)이 지난 19일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의향서(LOI)’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엑센트리(XnTREE) 아시아 허브 개소식에서 엑센트리와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방한 중인 제프리 마운트에반스 런던금융시장, 천재원 엑센트리코리아 대표,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류경기 서울특별시 부시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엑센트리는 영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으로 유럽 금융 중심지인 런던의 카나리 워프(Canary Wharf) 지역을 핀테크 분야 스마트시티 허브로 만들어냈으며, 이 지역은 현재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입주하고 ‘유니콘’ 클럽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다.

엑센트리는 스타트업 육성과 스마트시티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아시아 현지사무실인 아시아 허브를 설립하고, 아시아권에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은 엑센트리와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한국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에너지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공동협력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기술보유 기업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에너지신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한전은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능형 배전망, 전기차 충전소 등을 구축하고, 에너지관리, 탄소배출량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력에너지 기업에 걸맞게 한전의 스마트시티 구축 모델 방향은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 및 ICT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교통 등 도시자원의 통합관리는 물론 공공안전, 편의성 제고 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저탄소 미래도시다.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사이버보안, 스마트공장 등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스마트시티 구축에 적용하는 한편, 엑센트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해외기업 및 투자자와 협업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엑센트리와 함께 에너지신산업 분야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세계적 경쟁력이 있는 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Start up)’은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규모의 신생 창업 기업을 말하며,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하는 말이다. 또 ‘유니콘(Unicorn)’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신생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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