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NIST·씨디어댑코’와 기술개발 ‘맞손’
한전, ‘UNIST·씨디어댑코’와 기술개발 ‘맞손’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7.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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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 활용 가스터빈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추진

▲ 김동섭 한전 전력연구원장, 이재성 UNIST 연구부총장, 백영렬 씨디어댑코코리아(주)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지난 27일 기술개발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정무영)과 CD-adapco 한국지사(대표이사 백영렬)와 함께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가스터빈 핵심기술 개발과 전산해석 및 슈퍼컴퓨팅 분야의 전문인력 교육에 협력키로 하고, 지난 27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력연구원과 UNIST는 UNIST가 보유한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가스터빈 부품의 핵심 설계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기술개발 과정에 대학교수와 학생 등 대학 연구인력의 참여를 통해 고급기술인력의 양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전력연구원은 UNIST의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블레이드 및 연소기 등 가스터빈 부품의 전산해석과 설계를 수행하며, 지난 6월 대전 전력연구원에 구축한 ‘발전용 가스터빈 신뢰성 평가 시험설비’를 이용해 설계를 검증함으로써 가스터빈 부품의 핵심설계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UNIST는 관련 학과는 물론 슈퍼컴퓨팅센터 전문인력의 가스터빈 부품 설계 참여를 통해 기계분야의 정밀 시뮬레이션 등 고급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위해 CD-adapco 한국지사는 보유하고 있는 전산해석 프로그램을 UNIST가 연구개발 및 교육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전력연구원과 UNIST는 국내 가스터빈 산업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대학의 실무역량을 겸비한 인력 양성에도 기여하는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동섭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가스터빈 관련 부품·소재·제작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함은 물론 산·학·연의 상생발전과 국가 경쟁력 확보의 대표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재성 UNIST 연구부총장은 “이번 협력이 산·학·연 간 일회성 공동연구가 아닌 중장기적인 기술협력 및 인력양성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발전관련 기술개발을 선도코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영렬 씨디어댑코코리아(주)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가스터빈 설계 및 제작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공동 연구해 국내 가스터빈 발전관련 기술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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