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이하 원안위)는 지난 7월 22일 원자로가 정지된 월성 1호기의 재가동을 12일 승인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지는 열리지 않도록 고정한 원자로 안전정지계통의 밸브가 작동시험 중 고정장치의 조임력 부족으로 미세하게 열려(0.1mm) 원자로 정지용 액체물질(가돌리늄)이 원자로 내로 유입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안전정지계통에 설치된 동일한 유형의 밸브 전체에 대해 내장품을 교체토록 한 후 건전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밸브 누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밸브 누설 시 안전조치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한편 이번 정지로 발전소 내‧외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없었으며, 안정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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