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국내 최초 ‘해외 원전해체 연구용역’ 수주
한전기술, 국내 최초 ‘해외 원전해체 연구용역’ 수주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08.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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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이센일렉트라社와 용역 체결…‘원전해체 비용 및 에너지 최적화 연구’ 수행

▲ 한전기술 김천 본사 전경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하 한전기술)은 독일 프로이센일렉트라(PreussenElektra GmbH)사와 ‘원전해체 연구용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기술은 원전해체 관련 비용 및 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계통 변경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원전해체 준비단계에서 해체작업에 필요한 장비 및 계통의 추가나 개조 시 그로인한 비용 이득을 중점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 수주는 해외 원전해체 시장에서 국내 기업인 한전기술의 원전엔지니어링 경험과 기술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4년부터 양사가 추진 중인 ▲독일 원전해체사업 경험의 국내 기술 전수 ▲원전해체 국제공동연구 개발 ▲한전기술의 독일 원전해체 사업 참여 등의 협력관계의 일환으로 원전해체에 관한 각종 기술을 국내에서 축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해외 원전해체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수주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전기술은 2000년대 초반부터 원전해체 전반에 걸친 기술 개발에 전력해왔으며, 해체기획과 해체완료 후 부지복원 분야에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진태은 한전기술 미래전력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용역 수주를 계기로 독일 및 미국 등 해외 원전해체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원전해체에 대비한 완벽한 기술개발 및 사업경험을 확보하는데 한전기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이센일렉트라(PreussenElektra GmbH, PEL)社는 독일 최대 전력회사 이온(E.ON Kernkraft GmbH)의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조직개편으로 2016년 7월 1일 분리 신설된 회사로 독일 내 원전 운영 및 해체 등 재생에너지, 송배전 업무를 담당한다. 뷔르가센(Würgassen)원전, 스타데(Stade)원전을 해체 완료했으며 향후 영구정지된 3기의 원전 해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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