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원전설계 해외매출 세계 2위’
한전기술, ‘원전설계 해외매출 세계 2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12.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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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분야 복합화력 부문 해외매출 세계 9위,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위상 확인

▲ 한전기술 본사 전경.
한국전력기술(주)(사장 박구원/이하 한전기술)은 미국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이 12월 둘째 주 판에서 발표한 ‘원전설계 부문 해외매출’ 순위에서 세계 2위에 선정됐다.

ENR은 매년 전 세계 건설·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자국 이외의 국가에서 수행한 전년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2015년 실적 기준 상위 225개 설계기업(the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에서 종합 95위를 차지했으며, 부문별로는 전력설계 부문 해외매출 22위, 원전설계 부문 해외매출 약 1,085억 원(9,260만 달러)으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한전기술은 2012~2015년까지 4년 연속 원전설계 부문 해외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유럽과 미국 등이 강세인 원전설계 부문에서 아시아권 업체로는 유일하게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한전기술은 UAE 바라카(Barakah)원전 설계를 중심으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등 다양한 해외 원전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전기술은 시공분야(Top International Contractors) 복합화력(Cogeneration) 부문에서도 해외매출 약 696억 원(5,950만 달러)으로 세계 9위를 차지했다. 한전기술은 국내 전력 플랜트 시장에서 쌓아온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복합화력발전소 증설 EPC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선진국이 장악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한전기술과 같은 국내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전기술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기술은 2016년에도 글로벌 차원의 경기침체로 어려운 수주 환경 속에서 중소형 원전 및 국제핵융합실험로 사업 등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이뤘다.

지난 6월 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예정인 중소형 원전인 ‘스마트(SMART, System-inter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원전 건설 전 설계(PPE, Pre-Project Engineering) 사업 종합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에 2개호기 건설로 중소형 원전 최초의 상용화를 통해 제3국 진출 등 신규 해외원전 수주의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6월 27일에는 프랑스 까다라쉬에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사업’의 건설관리용역(CMA, Construction Management-as-Agent services)에 참여했다. CMA사업의 수주는 우리나라 에너지 분야 엔지니어링 역량이 UAE원전 수출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전기술은 UAE원전 수출에 이은 국가적인 해외진출 노력에 원전산업의 기술적 구심체로서 모든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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