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우라늄 정제공정 기술’ 개발
한전원자력연료, ‘우라늄 정제공정 기술’ 개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6.12.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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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우라늄 정제 위한 ‘TBP 용매추출공정’ 독자 개발

▲ 한전원자력연료 직원들이 독자 개발한 우라늄 정제공정 성능시험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는 국내 최초로 ‘우라늄 정제공정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라늄 정제공정’은 용매추출법을 통해 우라늄을 분리정제하는 화학공정으로 한전원자력연료는 5년여에 걸쳐 용매추출공정 및 장치의 자체 설계, 실험설비 구축을 거쳐 공정성능시험을 수행해왔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정제공정을 거친 우라늄은 원자력연료 제조공정에서 요구되는 순도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매추출법’은 우라늄스크랩 용해액과 유기용매를 용매추출탑에서 접촉해 우라늄을 선택적  으로 유기용매에 이동시켜 분리정제하는 기술로 선·후행핵주기 관련 용매추출공정에서는 주로 방사선에 대한 안정성이 우수한 TBP(Tri-Butyl Phosphate)와 유기희석제를 혼합해 사용한다.

한전원자력연료가 현재 보관 중인 우라늄스크랩 정제 시 약 350억 원의 우라늄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장기적으로 핵주기 사업의 독자기술 확보와 기술 및 장비 수출도 기대된다.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이번 성과는 원자력연료 설계·제조를 넘어 새 먹거리를 창출키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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