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럭키’ 첫 상영, 울주지역 주민 520여명 관람
영화 ‘럭키’는 전문 킬러 형욱(유해진 분)이 목욕탕에서 넘어져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면서 무명 배우지망생인 백수 재성(이준 분)의 삶을 대신 살아가며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 낸 영화이다. 일본 우치다 켄지 감독의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지난해 개봉해 누적관객 수 697만 명을 기록할 만큼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다.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영화 상영은 2008년부터 고리원자력본부가 문화시설이 부족한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들이 최신 흥행영화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시행해온 문화행사로 2017년 1월 새울원자력본부가 본격 출범함에 따라 영화상영 업무가 인계됐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가 그동안 시행해온 영화 상영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3회(13시, 16시, 19시)에 걸쳐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계속 상영하되 새울원자력본부와 다른 영화로 선정된다. 이에 따라 울주·기장지역 주민들은 매월 두 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돼 더욱 풍성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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