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철 위원장 “하절기 원전 안전점검 철저” 당부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이하 원안위)는 태풍, 집중호우, 화재 등 하절기 자연재해에 의한 원전의 사고·고장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하절기 원전 안전관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개 원전별 원안위 지역사무소장을 점검팀장으로 해 현장 주재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 점검팀은 가동원전에 대해서는 옥외에 설치돼 상대적으로 자연재해에 취약한 옥외전기개폐소, 변압기, 취수구 설비 등을 점검하고, 건설원전에 대해서는 비산물(飛散物) 방지, 절개지 및 경사지 등의 안전관리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위해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지난 19일 지역사무소 등과 화상회의를 통해 이번 하절기 원전 안전점검이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원안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자연재해로 인해 매년 1건 정도의 원자로 정지가 있었으며, 지난 2003년의 경우에는 태풍 매미로 인해 고리 원전 4개 호기가 정지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발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