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원전,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앞장
새울원전,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앞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6.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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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온배수 이용 양식 치어·치패 5만미 등 총 12만미 방류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김형섭)는 2일 오전 울주군 서생면 대송항에서 원전 온배수로 양식한 강도다리치어와 전복치패 5만미를 포함한 총 12만미를 인근 해안에 방류하는 ‘제1회 새울본부 어패류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방류행사에는 김형섭 본부장, 하재곤 대외협력처장 등 새울원전 주요 간부와 울주군 지역인사들이 참여해 월성원전 온배수 양식장에서 기른 약 8cm 크기의 강도다리치어 3만미를 직접 방류했으며, 4∼6cm 크기의 전복치패 2만미는 대송어촌계 해녀들에 의해 인근 수중 암반에 부착했다. 대송을 제외한 울주군 내 7개 어촌계에는 각 1만미씩 총 7만미를 별도로 배분할 예정이다.

새울원전은 이날 1억1,000만원 상당의 어패류를 첫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방류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어패류는 엄격한 질병검사 절차를 거친 건강한 치어·치패들로 발전소 주변 해역의 어족자원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새울원전은 매년 건강한 치어·치패류를 발전소 인근 해역에 방류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건강한 해양환경을 가꾸어나가기 위해 지역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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