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한·중·일 전력연계의 길을 트다
동북아 한·중·일 전력연계의 길을 트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6.14 2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퍼그리드 실현 위한 ‘한전-소프트뱅크 최고경영진 회의’ 개최

▲ 조환익 한전 사장(왼쪽)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4일 ‘한전-소프트뱅크 최고경영진 회의’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사장은 14일 일본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손정의 회장과 회의를 갖고 ‘동북아 수퍼그리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에너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공동 수행키로 합의했다.

‘동북아 수퍼그리드’은 몽골에 태양광, 풍력단지를 건설하고, 중국-한국-일본 서부를 해저전력망으로 연결해 전기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이날 양사 최고경영진은 동북아 수퍼그리드가 미세먼지 감축과 온실가스 저감의 새로운 해결책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고, 앞으로 양사가 동북아시아를 에너지로 연결해 경제공동체 구축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는데 함께 할 것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한전의 전력사업 Big Data와 소프트뱅크의 IoT 분야 신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에너지신산업 개발과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금이 전력분야에서 저탄소·친환경 발전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한전과 소프트뱅크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사장은 이날 사토시 쯔나카와 도시바 사장과 조찬을 함께 하고 한전과 도시바 간 4차 산업을 포함한 중전기, 신재생에너지, 해외 원전사업에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논의했다.

한편 조 사장은 한전 최초 해외 태양광발전 사업인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치토세시(千歲市) 태양광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해 일본 내 신재생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조환익 사장의 일본 방문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정보교류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먹거리 창출 및 일자리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