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日 치토세 태양광발전소’ 전력생산 개시
한전, ‘日 치토세 태양광발전소’ 전력생산 개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6.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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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최초 ESS 융복합형 태양광발전소,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결실

▲ 한전의 ‘일본 치토세 태양광발전소’ 전경.
한국전력공사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치토세시(千歲市)에서 28㎿급 태양광발전소의 초기 가압 및 시운전에 착수했다.

일본 치토세 태양광발전 사업은 한전이 최초로 해외에 건설한 ESS 융복합형 태양광발전소로 28㎿의 태양광발전과 13.7㎿h의 ESS 설비가 결합된 사업이다.
 
사업부지는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근으로 약 33만평 부지에 123,480장의 태양광 모듈 및 13.7㎿h의 ESS 설비를 설치했다. 15일 일본 홋카이도 전력의 히노데변전소에 계통연계 후 발전소 초기가압 및 시운전에 착수해 20일간의 시험운전을 거쳐 7월 5일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약 113억 엔(한화 1,13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한전이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 일본의 신재생전문기업인 Energy Product社와 공동사업개발 협약을 맺은 이후 약 1년간에 걸쳐 사업타당성조사와 금융협상, EPC·O&M 계약협상을 마무리하고 2016년 4월 20일 착공했다.
 
발전소 최종 준공은 상업운전 개시 후 3개월간의 발전소 시스템 종합효율 시험 및 정부기관의 발전소 종합준공 승인서 취득 후에 완료될 예정이며, 한전은 준공 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홋카이도 전력회사에 약 317억 엔(한화 3,174억 원)의 전력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LS산전이 건설뿐만 아니라 25년의 사업기간 동안 O&M(유지보수)을 담당함으로써 한전과 국내 기업이 해외 에너지시장에 동반진출한 사례가 됐으며, 한국의 우수한 신재생 융복합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아울러 이번 발전소 건설에는 LS산전을 비롯한 총 13개 국내 기업의 기자재를 활용함으로써 경제적으로도 약 505억 원의 수출효과를 창출했다.

한편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난 14일 발전소를 방문해 시운전을 위한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치토세 사업은 한전 최초의 해외 태양광발전 사업으로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프로젝트”라며 “한전은 이번 사업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국내 기업들과 함께 해외 신에너지시장 개척에 앞장서 나가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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