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외시장이 ‘동반진출’ 유력할까?
어느 해외시장이 ‘동반진출’ 유력할까?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7.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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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은 미얀마 양곤 가스복합…O&M은 인도·나리지리아 시장이 유력

▲ 서부발전 해외사업 및 해외사무소(법인) 현황

서부발전은 지난 4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라빅 중유발전소(1,204㎿)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2032년 3월까지다. 아울러 현재 인도 마하라쉬트라 가스복합 발전소(388㎿)를 건설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4년 2월부터 2038년 1월까지다.

라오스의 세남노이 수력발전소(410㎿ ‘19.2~’45.1)는 현재 건설을 준비중이다. 미국 네바다주의 태양광 사업(150㎿)도 추진하고 있으며 미얀마의 양곤 가스복합발전(500㎿)은 EPC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 나이지리아의 엑빈 가스발전(O&M 1320㎿)은 인력 파견을 준비중에 있고, 인도네시아의 해상선적 터미널 사업은 선박 건조계약을 끝낸 상태다.

서부발전은 해외사업 가운데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진출이 가장 유력한 곳은 바로 미얀마 양곤 가스복합발전 사업(건설)과 인도 마하라쉬트라 가스복합·나이지리아 액빈 가스발전(O&M) 사업 등으로 꼽고 있다.

#미얀마 양곤 가스복합 발전 사업은?
서부발전은 건설분야에서 미얀마의 양곤 가스복합발전 사업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EPC 가운데 현재 제품조달을 준비중에 있고, 서부발전의 지분이 타 회사의 지분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경영권이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양곤 가스복합발전 건설 사업은 서부발전 37%, BKB 23%, 현대건설 20%, 하나대투증권 5%, 미얀마 정부 15%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부발전·BKB·현대건설·하나대투증권 컨소시엄은 지난해 미얀마 정부가 발주한 7,000억원 규모의 양곤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을 수주했다. 미얀마 정부가 해외에 문호를 개방한 이후 처음으로 민자사업을 수주한 것이다. 이 가운데 BKB는 우리나라 기업으로 투자개발전문 업체로 알려져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EPC 기업인 현대건설의 경우,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동반진출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수출 중소기업 Pool에 소속된 A기업 대표는 “미얀마 양곤 사업에 동반진출 가능성 높아 기대가 크다”며 “다른 EPC에 비해 현대건설이 더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전력부가 발주한 양곤 가스복합발전 사업은 총 500㎿ 규모(GT 170㎿ 2기, ST 160㎿ 1기)로 총 사업비 7.71억 달러가 투자되며 오는 12월 착공돼 34개월 동안 건설되며 오는 2016년 1월 상업운전을 목표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 6월 WP Small Giants 30을 선정했다”며 “EPC 벤더 등록을 위한 1차 제품설명회에 이어 8월중에 2차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마하라쉬트라 가스복합·나이지리아 액빈 가스발전 O&M(운전 및 유지보수)사업은?
서부발전은 현재 인도 마하라쉬트라 가스복합(388㎿)의 O&M 사업의 계약을 준비중이다. 또 사업기간이 5년짜리인 나이지리아의 액빈 가스발전(1,320㎿)은 인력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서부발전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는 서부발전이 설비를 담당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인도 사업의 경우, 1단계로 발전소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한다는 계획이며 추후 O&M 경상정비 관련 예비품, 설비화품목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나이지리아의 경우는 1단계로 기계, 전기, 제어를 담당하는 서부발전의 강점을 살려 중소기업제품을 우선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2단계로 액빈발전소가 노후 발전소임을 감안해 정기적인 설비 업그레이드(2년, 5년) 과정에서 중소기업 제품의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서부발전은 “한전이 자재구입 권한을 갖고 있다”며 “한전측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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