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밀양 송전선, 주민 건강에 영향 없다”
한전 “밀양 송전선, 주민 건강에 영향 없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07.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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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일보 ‘밀양 송전선, 주민 건강 위협한다’ 보도 반박
WHO “전자계 노출과 암 관련성 확증할 수 없다” 결론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밀양 송전선이 주민건강을 위협한다’는 내용의 29일자 경향일보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전은 “기사에 의하면 765kV 송전선에서부터 80m 이내에 거주할 경우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3.8배가량 높아진다고 했지만 한전 내부보고서에는 전혀 그런 내용은 없다”고 주장하면서 “보고서는 일반인에게 전자계 사실관계를 알려주기 위해 2010년 대한전기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가공송전선로 주변의 전자계 노출량 실태치를 조사한 보고서”라고 밝혔다.

한전은 또 “기사에 인용한 1992년 스웨덴의 송전선 주변의 암 발병률에 대한 보고서는 전자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여러 논문 중의 하나로, 이러한 논문의 주장을 검증키 위해 12년 동안(1996~2007년) WHO 등 8개 국제기구와 54개국이 전자계를 합동연구한 결과 전자계의 노출로 암이 진전된다고 확증할 수 없다고 결론(2007. 6, WHO Fact Sheet)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연구의 경우에도 서울대 의대교수팀이 수행한 ‘전자계 건강영향에 대한 역학연구(2003~2007년)’ 결과 보고서에서 송전선로 전자계 노출과 소아암 발병과 관련성이 없다고 발표(2009년)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까지 어디에도 국제노출 가이드라인(2,000mG) 이하에서 건강에 영향이 있다고 국제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없으며, 우리나라는 국제기준인 2,000mG보다 낮은 수치인 833mG를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에 따르면 현재 밀양지역에 건설 예정인 765kV 송전선로는 80m 이내에 1가구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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