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신재생E 발전비율 20% 달성”
“2025년까지 신재생E 발전비율 20% 달성”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7.08.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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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신재생E 확대한 ‘신재생에너지 New Vision 2025’ 발표
정부정책 부응, 6조 7천억원 투입…'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선도' 강조

▲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로 건설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단지(30MW)의 모습이다. 민간이 주도한 사업시행 초기에는 재원 조달과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발전분야 40여년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성공적인 재원조달 등을 통해 10년 숙원사업의 실마리를 풀었다. 지난 2015년 4월 착공해 다음달 준공 예정인 이 사업에는 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기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이하 남동발전)이 오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전체 발전비율의 20%까지 확대키로 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남동발전이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라는 정부 정책보다 5년 빠른 목표로, 신재쟁에너지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남동발전 관계자는 전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5월 29일 진주 본사에서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 달성을 다짐하고, 이를 완수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신재생에너지 New Vision 2025’를 발표한 바 있다.

‘뉴 비전’에서 남동발전은 신재생 에너지관련 정부정책의 선제적인 대응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개발전략을 재정립하고, 정부에서 계획 중인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를 5년 앞당겨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 2025년 20% 달성’을 위한 정책 및 세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신재생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했고,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조직을 확대해 신재생미래사업단으로 개편하는 한편, 매년 신재생 사업개발 및 운영인력을 대폭 증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신재생 전문직군 신설 및 우대를 통해 조기에 전문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남동발전은 어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주력할 계획일까? 남동발전 관계자는 “국내 해상풍력 1GW 개발을 추진, 국내 해상풍력개발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며 “세부 전략으로 전남 신안 등 서남해안 중심으로 다수 개발 중인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조기 착공하고, 신규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할 계”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해남, 김해 등에 100만평 이상의 대규모 부지를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도 적극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또 지난해 발전개시에 성공한 30MW급 제주 탐라해상풍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또는 사업권의 적극적인 M&A를 통한 신재생 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지연 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내 신재생 보급 확대에 선순환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
남동발전은 현재 계획 중인 신재생에너지 개발비용으로 2025년까지 15조 6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 중 6조 7000억원은 자체조달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투자유치 및 금융조달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남동발전의 도전적인 목표 설정은 사업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허가, 민원 등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정부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함”이라면서 “이번에 수립한 추진전략들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경우 5년 앞당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달성 목표를 완수할 뿐 아니라 약 4만 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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