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 美에 ‘지중송전선 고장탐지 기술’ 수출
전력(연), 美에 ‘지중송전선 고장탐지 기술’ 수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09.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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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20여개 전력회사 대상 기술실증 사업 추진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미국 전력연구원(EPRI, 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과 함께 북미지역 전력사를 대상으로 ‘장거리 송전선 고장점탐지 기술’을 적용키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국 전력연구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전력분야 비영리 전문연구기관으로 한전을 비롯한 전 세계 35개국 1천여 전력회사를 대상으로 회원제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전력연구원의 ‘장거리 송전선 고장점탐지 기술’은 송전선의 주파수별 반사특성을 이용해 송전선 끝에서 보내는 탐지신호가 되돌아오는 시간과 주파수를 분석, 송전선의 고장 위치를 찾아내는 기술로 송전선의 고장 지점을 99% 이상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가능해 송전선의 고장과 이에 따른 막대한 복구비용 및 운영손실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많은 전력회사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미국 전력연구원이 향후 2년간 6억원을 투자하고 한전 전력연구원이 미국 내 송전선을 대상으로 기술을 실증해 미국 현지 여건에 맞도록 개선하는 한편, 북미지역 전력회사를 대상으로 현지 사업화를 함께 추진키로 합의했다.

뉴욕전력청(NYPA), 콘 에디슨(Con Edison)社 등 미국과 캐나다의 20여개 전력회사가 이번 실증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북미시장 진출과 이를 바탕으로 유럽 등의 해외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력연구원은 지난 2015년 캐나다 Powerstream社에 600백만불 상당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시작으로 2016년 7억원 규모의 변전소 통신 보안기술의 미국 실증 등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기술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차세대 배전망, 전력설비 자동 진단 등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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