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관내 어촌계에 ‘선박용 고압세척기’ 20대 지원
고리원전은 이날 노기경 고리원자력본부장, 한보용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을 통해 총 9,000만 원 상당의 고압세척기와 세척기 보관용 철제 보관함 20대를 지원했다. 이날 지원된 선박용 고압세척기는 기장군 관내 18개 어촌계에 각 한 대, 대변항에 두 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선박용 고압세척기는 조업 도중 어선 하부에 달라붙어 선체에 손상을 입히는 등 조업환경을 저해하는 어패류의 제거에 사용되는 장비로 기존에 어민들이 직접 어패류를 제거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연간 약 3억4,000만 원 가량의 비용절감 등을 통해 어민들의 조업환경 개선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보용 기장군어촌계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고압세척기 지원이 어민들의 일손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고리원전의 지역 어민들을 위한 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촌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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