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슈테흐 상원의장, “한국-체코기업 간 원전분야 협력 범위 확대 희망”
밀란 슈테흐 상원의장은 체코의 4선 상원의원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체코 상원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통령 다음으로 체코 내 의전서열 2위다.
밀란 슈테흐 상원의장은 발전소를 둘러본 뒤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원전 건설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원전분야에서 한국기업과 체코기업 간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지난 40여 년 간의 꾸준한 원전 건설 경험과 탄탄한 공급망, 그리고 Team Korea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UAE의 원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체코 현지 전력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체코 신규원전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밀란 슈테흐 상원의장 일행은 2일에는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증기발생기, 원자로 및 터빈 제작공장 시찰을 통해 한국의 원전관련 주요기자재 제작 능력을 확인했다.
한편 체코 정부는 내년 중 신규원전사업 입찰제안서를 발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사업을 위한 기자재 공급망 구축, 현지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등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추진 중이며, 유리한 고지를 확보키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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