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클라크 시티 개발사업’은 BCDA가 필리핀 루손섬 중부 클라크지역에 여의도 면적 32배에 달하는 약 9,450ha 규모의 부지에 10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번 뉴 클라크 시티 개발 양해각서 체결은 한전의 지속적인 에너지신기술 해외사업화 노력의 결실로 성사됐다.
한전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뉴 클라크 신도시에 ‘지중배전망 건설 운영을 통한 전력공급 및 뉴 클라크 스마트 에너지시티 건설사업’ 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BCDA와 공동으로 배전회사를 설립해 클라크 신도시에 지중배전망 건설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에너지시티’는 스마트그리드 인프라와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관리 최적화를 통한 생활편의 증대, 신산업 창출 등을 추구하는 정보화 도시를 의미한다.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KEPCO형 에너지관리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등 한전이 보유한 혁신적인 전력신기술을 바탕으로 최첨단의 뉴 클라크 스마트 에너지시티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스마트 배전망 신기술 활용을 통한 광역시 규모의 해외배전망 사업 최초 진출 및 스마트그리드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전력신기술 해외사업화로 해외 스마트 에너지시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에너지신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도시단위 통합관리체제 구축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나주 빛가람 밸리 스마트 에너지시티 조성사업(2015~2020년)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집적된 원격검침, 배전자동화, 배전정보시스템 등 배전신기술을 활용해 배전분야 신규 해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