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500kV 가공 HVDC 2 Bi-pole 실증선로’ 준공
한전, ‘±500kV 가공 HVDC 2 Bi-pole 실증선로’ 준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11.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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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HVDC 설계 기술 확보, 신성장동력 및 해외진출 기반 조성

▲ 한전은 지난 14일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문봉수 한전 전력계통본부장, 송재성 한국전기연구원장 직무대행, 김동국 한국전기공사협회 상무이사 등 산학연 관계자 220명 참석한 가운데 ‘±500kV HVDC 2 Bi-pole 실증선로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지난 14일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문봉수 한전 전력계통본부장, 송재성 한국전기연구원장 직무대행, 김동국 한국전기공사협회 상무이사 등 산학연 관계자 220명 참석한 가운데 ‘±500kV HVDC 2 Bi-pole 실증선로 준공식’을 가졌다.

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66kV, 154kV, 345kV 그리고 초고전압인 765kV 등 송전방식 기술혁신을 거듭해 왔지만 앞으로는 송전설비를 보다 주민 친화적으로 개선코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한전은 2014년 HVDC를 전담하는 신송전사업처를 신설하고, 기존 송전방식보다 철탑 및 전력선 크기가 작아 사회적 수용성이 큰 HVDC 500kV 방식을 도입해 EP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한 실증선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500kV HVDC 가공송전사업의 기술 자립화를 위한 연구설비로 그동안의 해외기술 교류, 국제기준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한 철탑·전선·절연·전기환경·기자재 설계가 반영돼 구축됐다.
 
한전은 이번 선로의 실증을 통해 각종 설계 및 기자재를 검증할 계획이며, 이는 HVDC 가공송전사업의 기술적 리스크를 사전 예방해 설비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선로는 세계적으로도 처음 적용되는 ‘도체귀로방식’의 ‘±500kV HVDC 2 Bi-pole 선로’로 산악지형에 인구밀도가 높은 국내 환경에 적합한 Compact형 송전방식이다.  

이번 준공식에 참석한 외부 관계자는 “국내 사업뿐만 아니라 동북아 슈퍼그리드 등으로 HVDC 활용도가 높아지는 세계적인 추세에 이번 실증선로는 국내 기술자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학연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기술 국산화 및 해외진출을 도모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국내 HVDC 가공송전사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향후 설계·기자재 및 시공기술 최적화를 위한 산학연 기술교류의 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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