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션버켓 해상풍력시스템’, DFI ‘최우수 프로젝트’ 선정
‘석션버켓 해상풍력시스템’, DFI ‘최우수 프로젝트’ 선정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11.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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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기초구조물의 시공비 및 설치기간 단축으로 경제성 확보

▲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왼쪽 3번째)이 美 DFI ‘최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지난 10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美 DFI 연례회의에서 ‘석션버켓 해상풍력시스템’으로 ‘최우수 프로젝트상(Outstanding Project Award)’을 수상했다.

DFI(Deep Foundation Institute)는 1976년 미국에서 설립된 지반공학 분야 비영리단체로 토목 및 건축 분야 건설사, 엔지니어링사, 학계 및 연구소 등 전 세계에서 3,000명 이상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표준 제정, 신기술 및 신공법 선도를 통해 심층기초 및 채굴 분야의 기술발전을 주도하는 있다.

DFI의 ‘최우수 프로젝트상’은 매년 전 세계에서 시행된 주요 건설 프로젝트 중 기술적 성과와 학문적 성취가 돋보이는 프로젝트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작으로 선정된 기관은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다.
  
전력연구원의 ‘석션버켓 해상풍력시스템’은 해상풍력 발전기의 기초구조물에 펌프를 이용해 구조물 내외부의 수압차 만을 이용해 하부기초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기존 말뚝을 해저 지반에 항타해 지지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에 비해 대형 설치선 및 해상크레인 등 대형장비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말뚝을 고정키 위한 항타장비가 불필요하며, 설치시간이 약 8시간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물론 공사 소음이 발생치 않아 해양생태계에 영향이 없는 친환경 설치공법이다.

특히 석션버켓 하부기초는 기존 공법에 비해 시공비가 30% 이상 절감돼 서남해 해상풍력 시범단지의 지지구조의 50%를 석션버켓으로 대체할 경우 1,500억 원의 건설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연구원은 지난 2016년 10월 군산해역에서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용 석션버켓 하부기초를 성공적으로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의 석션버켓구조를 설치했으며, 향후 국내외 해상풍력사업에 석션버켓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석션버켓 하부기초 이송 및 설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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