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사업’ 첫 발
한전, ‘도미니카 전기차 충전사업’ 첫 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7.11.30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현대차-도미니카, ‘EV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협력 MOU’ 체결

▲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 후안 로드리게스 니나 도미니카 CNE 위원장, 박채훈 현대차 중남미 지역본부장(왼쪽부터)이 ‘도미니카 EV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협력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29일 10시(현지시간) 도미니카 산토도밍고 엠바하도르호텔에서 ‘도미니카 EV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협력 MOU 체결식’과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타당성 조사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MOU 체결은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 후안 로드리게스 니나(Juan Rodriguez Nina) 도미니카 CNE(Commission of National Energy,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박채훈 현대차 중남미 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상하고 에너지 신사업, 전력산업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후안 로드리게스 니나 CNE 위원장은 “도미니카는 섬 지역이라는 특성상 이동거리가 짧아 한 번 충전으로 원하는 지역까지 이동이 가능해 향후 전기차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의 EV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노하우와 기술표준이 도미니카에 전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MOU 체결에 이어 5월부터 도미니카 산토도밍고 등 3개 도시를 대상으로 수행한 ‘EV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타당성 조사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한전은 이번 조사를 통해 160개소 충전소 건설을 위한 현장조사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약 3000만 불 규모의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미니카 PUCMM대학과 현지 한국기업인 ESD사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전은 EV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뿐만 아니라 도미니카 에너지 신산업 등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기여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는 한전의 중남미 에너지 신산업 시장 선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한 “한전은 앞으로도 중남미 시장 진출 시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및 국산 기자재를 최대한 활용해 동반성장과 수출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