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 부탄 ‘AMI’ 개발 및 시범운영
전력(연), 부탄 ‘AMI’ 개발 및 시범운영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8.02.03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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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주요변전소 4곳에 ‘변전소 감시용 AMI 시스템’ 구축 및 적용

▲ 부탄 ‘변전소 감시용 AMI 시스템’ 구성도.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10여 년 동안의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양방향 원격검침 인프라) 개발 및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부탄 현지에 최적화된 AMI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부탄 AMI 개발 및 구축은 한전이 지난 2016년에 수주한 ‘부탄 지능형변전소 EPC 사업’의 일환으로 부탄의 220kV 노후 옥외변전소를 한국형 디지털 자동제어, 감시시스템 등을 적용한 콤팩트 지능형 옥내변전소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2018년 준공 예정이다.

‘변전소 감시용 AMI 시스템’은 전력연구원이 신규 설치한 전자식 전력량계 데이터와 부탄에서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전자식 전력량계의 데이터까지 함께 획득할 수 있어 상호운용성과 운용편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데이터 통신은 국제규격인 IEC62056을 적용해 스마트그리드 등 지능형 전력망 확대 적용 및 신규 전력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아울러 ‘변전소 감시용 AMI 시스템’은 통신모뎀 당 최대 16개의 전자식전력량계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검침 정확도가 ±0.2% 이내로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정보 보호에 필요한 전력량계 인증, 데이터 암호화, 위변조 방지 등을 통해 지능형 전력망이 요구하는 보안성을 확보했다.

전력연구원은 부탄의 주요 변전소 4곳(셈토카, 알라탕, 푼출링, 말바세)에 총 32대의 전자식 전력량계 및 검침서버 등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완료했다.

기존에는 변전소 운영자가 검침데이터를 4시간 마다 수기로 기록했지만 ‘변전소 감시용 AMI 시스템’ 구축 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15분마다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원격으로 감시가 가능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부탄전력청(Butan Electricity Authority)은 수요관리(D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력연구원은 부탄의 20여개 변전소에 AMI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AMI 개발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한 해외 수출형 AMI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하고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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