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기본 튼튼한, 미래가치 창조하는 New Komipo 제시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기본 튼튼한, 미래가치 창조하는 New Komipo 제시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1.04.26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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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빈 한국중부발전(주) 신임 사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주) 신임 사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주) 신임 사장의 취임 일성은 "발전산업 전문지식과 기본에 충실하고 기초가 튼튼한 조직을 만들며, 구성원들의 역량집중을 통해 격변의 에너지전환기에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한국중부발전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 였다.

그러면서 ▲사장 주도의 안전 최우선 현장경영 구현 ▲성장하는 기업문화 구축 ▲에너지리더 Komipo 브랜드 창출 ▲신뢰와 참여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기업문화 창출 등을 중부발전이 나가야할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열린자세로 안팎의 모든 이들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소통하는 리더십을 구현하겠다는 약속의 말을 전했다.

김  사장은 특히 "발전소 위주의 공기업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발전기술, 신재생에너지개발, 분산전원 플랫폼기업으로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이며, 발전분야 벤처기업 모델을 추구해야 하는 시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석탄발전소의 성공적인 가스발전 전환 및 친환경성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성공적인 에너지전환 추진에 총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래는 김호빈 한국중부발전(주) 신임 사장 취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중부가족 여러분!
신임사장 김호빈입니다.
회사창립 20주년이 되는 해에 한국중부발전(주)의 제9대 사장으로 취임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중부발전은 그동안 남다른 자랑스러운 도전과 성공신화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최장 보령3호기 무고장운전 달성, 세계최초 서울지하발전소 건설, 국내최초 보령복합 인천이설, 순수국산기술 신보령 1,2호기 준공 등 셀 수 없는 성공사례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보령 1,2호기 화재사고를 단 100일만에 극복해낸 기적을 우리가 만들어 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신서천 발전소 건설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명풍력과 그린수소, 원주·익산 SRF발전소, 새만금 영광 무안 고흥 태양광, 광주연료전지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개발도 선도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국내 발전사 최초 인도네시아 찌레본발전소 건설, 왐푸, 땅가무스 수력발전사업, 미국 네바다 태양광 성공신화를 창조했으며, 지금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신규 발전사업 및 유럽, 미국의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서 중부발전인들 만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국내외 최전선 현장에서 열정과 책임감, 창의력과 돌파력으로 묵묵히 책임을 완수하신 선후배님들과 협력기업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 자리까지 합심하여 우리 중부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신 전임 박형구 사장님과 경영진, 노조 지도부에 다시 한 번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중부가족 여러분!
저는 입사 후 30년간 발전소운전과 건설, 정보화추진, 신재생에너지 및 해외사업 개발, 석탄발전소 및 복합발전소 정비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열린 자세로 내외부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중부가족과 협력기업 여러분들의 현장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중부가족 여러분!
저는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여러분들에게 “기본이 튼튼한 중부,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New Komipo”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합니다. 
Back to the Basic!
저는 앞으로 발전산업 전문지식과 기본에 충실하고 기초가 튼튼한 조직을 만들며, 구성원들의 역량집중을 통해 격변의 에너지 전환기에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한국중부발전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집중하여 추구할 방향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모든 사람이 안전하도록 사장주도로 안전 최우선 현장경영을 구현하겠습니다. 
공기업으로서 안전사고 없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가장 근본적인 책무입니다. 
인명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안전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위험에 대해 선제적 조치를 다하여, 안전사고 제로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안전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습니다. 현장에서 안전중심경영을 직접 실천하겠습니다.
안전은 충실한 기본지식과 설비신뢰도 확보에서 시작됩니다. 현장교육의 고도화와 품질활동의 내실화를 추진하여 전문지식에 바탕을 두는 기본이 충실한 설비관리로 인명안전과 설비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연료환경분야의 정규직 전환과 경상정비분야의 근무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모든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차별 없고 공정하게 대우받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습니다.
코로나이후 시대는 포용, 상생, 공존, 협업의 시대입니다. 상호존중과 소통하는 신뢰구축으로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생존의 필수요소입니다. 
최근 사회복지시설 차량기부 등 노사협업은 중부만의 아름다운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과 신뢰와 협업의 노사협력 전통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또한, 중소 협력기업과의 동반자적 성장체계를 강화하여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업무를 계획하고 추진함에 있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고 투명성 높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전사적 ESG경영 도입 등 지속
가능 경영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그리고, 윤리경영, 인권경영, 양성평등, 갑질 퇴출, 일·가정양립 등 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직원들이 행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최근 공기업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이 엄격해진 상황에서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발전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친환경성에 기반한 혁신과 기술자립으로 에너지리더 Komipo 브랜드를 창출하겠습니다. 
향후 기업의 존립은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그리고 디지털전환 대응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중부발전은 더 이상 발전소 위주의 공기업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발전기술, 신재생에너지개발, 분산전원 플랫폼기업으로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이며, 발전분야 벤처기업 모델을 추구해야 하는 시점에 있습니다. 
그리고, 석탄발전소의 성공적인 가스발전 전환 및 친환경성 강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성공적인 에너지전환 추진에 총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4차산업 디지털전환의 핵심인력과 기술을 확보하여 RE100, VPP,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수소산업, CCUS 등 신산업을 선점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외 전력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목표달성을 위한 “신뢰와 참여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기업문화 창출을 위해 함께 함양해야 할 마음과 행동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내는 ‘전문성과 주도성’, 목적의 공유와 적극적 신뢰를 바탕으로 유연한 추진방안을 장려하는 ‘권한위임’, 불편해도 옳은 일을 선택하는 ‘용기’, 바로 지금 이곳에 집중하는 ‘헌신과 집중’, 현실에 발을 딛고 사실을 직시하는 ‘진실성’,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참여하며 스스로의 생각에 도전하는 ‘개방성’, 상시 프로세스 개선을 모색하는 ‘학습’, 그리고 남을 무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서로를 보완하는 ‘팀워크’등 입니다. 

사랑하는 중부가족 여러분!
저는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의 미래에 도전하고 새로운 중부발전의 전성기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도록 수적천석(水滴穿石)의 일관되고 끈질긴 자세로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직원 여러분과 협력업체 여러분들의 고충과 개선의견을 겸허히 반영하여 협업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오직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명심하고 안전 최우선의 실천, 발전소 운영과 건설, 신규사업개발 등 최일선에서 여러분들과 동고동락하며 현장경영에 집중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기본이 튼튼한 중부,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New Komipo’의 자랑스런 Brand를 창조하기 위해 출발할 시간입니다.
한국중부발전은 우리 선배들과 여러분들이 고통을 극복하여 만들어 온 최고의 에너지 기업입니다. 
앞으로도 위기에 강한 우리 중부발전의 도전과 승리신화 창조의 자랑스런 전통은 영원히 지속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중부가족 여러분 사랑합니다.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26일
사장 김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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