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미래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 될 터"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미래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 될 터"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1.04.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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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천 한국남동발전(주) 사장.
김회천 한국남동발전(주) 사장.

김회천 전 한국전력 경영지원 부사장이 제8대 한국남동발전 신임 사장으로 취임,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회천 사장은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비서실장, 남서울지역본부장,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약 35년간 한국전력에서 주요보직을 거치면서 ▲한전의 재무위기 극복 및 흑자전환을 통한 경영 정상화 기여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 ▲국가 위기대응체계 마련, 안전한 일터 조성 등에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등 국내 전력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사장은 1960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서울 대광고,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헬싱키 경제대학원 고위경영학 석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회천 사장은 이날 취임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업 등의 세 가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기존 화력발전 사업의 효율성 향상,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안전을 최우선 가지로 여기는 경영실천, 합리적 인사, 신뢰와 협력의 노사문화 구축, 상생의 에너지 생태계 구축,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략적 진출 등 여섯 가지 사항에 대해 중점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이다.

남동발전 사우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저는 영광스럽게 여러분들과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존경하는 장진호 한국남동발전 노동조합 위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사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년간 남동발전이 국내 최고의 발전회사로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둔 것은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제가 그 빛나는 성과를 이어받아 남동발전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함께 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남동 사우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의 파고속에서 많은 도전과 과제에 직면하고 있고 우리회사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탈석탄과 저탄소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고, E·S·G 투자와 디지털 혁신의 요구도 커져가고 있으며 안전한 일터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남동발전이 거센 변화의 파고 속에서도 힘찬 항해를 이어 왔듯이 앞으로도 우리의 축적된 역량과 집단지성을 발휘한다면 험난한 도전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남동 사우 여러분!
저는 남동가족 모두가 하나되어 역량을 결집하면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리더’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어야 하고, 그 어떤 가치보다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하며, 우리 회사 구성원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이해관계자 등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비전과 방향에 맞추어 다음의 여섯가지 사항에 힘을 쏟고자 합니다.

첫째, 기존 화력발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현재 남동발전의 석탄발전 비중이 약 87% 수준으로, Co2 감축, 설비개선 등을 통한 효율적 운영과 좌초자산화에 대한 대비가 시급합니다.

둘째,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하겠습니다. 해상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사업 등을 개발하고 지역의 수용성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사회적 눈높이에 맞게 안전에 대한 인식과 제도, 설비 등을 서로 소통하며 개선할 것입니다.

넷째, 합리적 인사, 신뢰와 협력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겠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재 선발, 역량과 성과에 기반한 승진제도, 수평적 문화 등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사회적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상생의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그동안 축적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등에 전략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남동 사우 여러분!
제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통’입니다. 
우리 남동가족 모두가 서로 소통하고 믿음이 쌓인다면 우리가 바라는 꿈도 자연스레 이루어 질 것입니다. 
저도 그 일원으로서 적극 실천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남동가족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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