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자발적탄소시장연합회' 출범
민간주도 '자발적탄소시장연합회' 출범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4.03.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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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철 전 환경부 차관, 만장일치로 VCMC 초대회장 추대
"경제주체 모두 자발적 참여하는 투자와 보상의 시장 만들터"
기후행동 확산과 민간주도 탄소시장 확산 위한 발걸음 성큼
기후행동 학산과 민간주도 탄소시장 확산을 위한 '자발적탄소시장연합회(회장 유제철/ VCMC)'가 1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식 출범했다. 유제철 회장을 비롯한 VCMC 관계자들이 출번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기후행동 학산과 민간주도 탄소시장 확산을 위한 '자발적탄소시장연합회(회장 유제철/ VCMC)'가 1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식 출범했다. 유제철 회장을 비롯한 VCMC 관계자들이 출번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자발적탄소시장연합회(회장 유제철/이하 VCMC)가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식 출범했다.

VCMC 초대 회장에는 발기인 모임을 통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유제철 전 환경부 차관이 이날 취임했다.

VCMC 출범식은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연합회 회장 취임식 ▲VCMC 운영위원 위촉식에 이어 2부에서는 ‘자발적 탄소시장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유제철 VCMC 초대 회장은 이날 "당장 넷제로를 한다 해도 온실가스는 앞으로 수백 년간 대기 중에 남아 지구 온난화를 가속 화할 것”이라면서도 "모든 경제주체가 온실가스를 줄여가도록, 투자와 보상이 이루어지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VCMC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에 이어 VCMC 운영위원 위촉식이 진행됐다. VCMC 운영위원은 9곳의 기업과 협단체 12곳이 참여하며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 서영환 (주)미라콤아이엔씨 상무가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다.

출범식 이후에도 전문기업과 협단체의 전문가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VCMC의 중심에서 자발적 탄소시장이 가진 내재적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의 일원으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2부에 마련된 ‘자발적 탄소시장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영국 정부 및 UNDP 등의 후원을 받는 자발적 탄소시장 무결성 이니셔티브, VCMI 박소현 선임연구원이 ‘VCMI 소개 및 국제사회의 자발적 시장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김태선 NAMU EnR 대표의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현황 및 자발적 탄소시장 개설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패널 및 질의응답에는 한국공학대 탄소중립혁신센터 센터장, 현동훈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두 발표자와 함께 김은미 (주)세진지엔이 상무, 김정빈 (주)수퍼빈 대표, 황유식 (주)그리너리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국내외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토론에 나섰다.

자발적 탄소시장(Voluntary Carbon Market, VCM)이란, 국제조약이나 정부 규제에 따른 감축의무가 없는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 사업을 하고, 감축 실적에 대해 제3의 민간 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탄소배출권이나 상쇄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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