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터빈, 가스터빈 고온부품 모두 국산화
성일터빈, 가스터빈 고온부품 모두 국산화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3.05.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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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실 고온부품부터 블레이드와 베인에 이르기까지
중동‧아시아로 수출영토를 확장…美‧EU 메이커 장벽 넘을 터

▲ 우타관 (주)성일터빈 대표이사.
가스터빈 고온부품 전문기업 ()성일터빈(대표이사 우타관). 1978년 창립한 ()성일에스아이엠(대표이사 우양호)의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분야를 분리해 201271일 새롭게 출발한 신생기업이다.

성일터빈의 전신(前身)성일에스아이엠1997년 연소실 고온부품 개발을 시작으로 블레이드와 베인 등 터빈 고온부품과 압축기 부품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가스터빈의 모든 고온부품을 개발, 상용화한 국산화 주역이다.

지난 15년간 GT11NM 연소실/터빈 고온부품 11종을 시작으로 GT24 연소실 고온부품 67FA+e 연소실/터빈 고온부품 6501F, W501D5 터빈고온부품 2V84.2 터빈 고온부품 1M501G 터빈 고온부품 1종 등 가스터빈의 모든 고온부품을 개발, 상용화했다.

1997년 이후 지속적인 가스터빈 고온부품 연구개발 및 투자를 이끈 우타관 대표는 20127()성일터빈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국내 가스터빈 발전소에 고온부품 공급과 재생정비공사분야로 사업을 확대시켰다.

최근에는 중동에서 Blade/ Vane, Ring 등 가스터빈 고온부품을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국내를 넘어 중동과 아시아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형 대형 가스터빈 제작에 출사표=15년간 가스터빈의 모든 고온부품을 국산화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성일터빈은 최근 산업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올해 신규 중장기과제로 선정한 발전용 고효율 대형 가스터빈기술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최근 도전장을 냈다.

이른바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과제는 지난 2012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대표적 중장기 대형 R&D사업으로 국내 발전산업의 핵심장비이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대형 가스터빈의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이다.

▲ (주)성일터빈이 지난 15년간 국산화한 가스터빈 고온부품군.
이 프로젝트는 총 5년에 걸쳐 896억원(민간 1,955, 2,851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R&D과제다. 성일터빈은 현재 이 과제에 참여키 위해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의사를 밝혔다.

우타관 대표는 국내에서는 20055MW급 가스터빈 국산화 개발이후 가스터빈에 대한 기술개발이 없었던 터이번 프로젝트 성공여부가 성일터빈이 글로벌 메이커로 성장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가스터빈은 자본과 기술 집적도가 높아 일부 선진국 선도기업들의 독과점 체계가 지속되고 있는 분야라며 성일터빈이 이번 과제개발에 반드시 참여해 핵심기술 확보는 물론 핵심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을 완성해 글로벌 기업과 당당히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 (주)성일터빈 회사 전경.
가스터빈 국산화로 중동에 블레드와 베인 수출계약 성사=우타관 대표는 최근 중동에서 Blade/ Vane, Ring 등 가스터빈 고온부품을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지난 15년간 국내를 비롯해 중동과 중국, 동남아시아를 상대로 활발한 비즈니스를 벌여온 만큼 올해 약 7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수주금액만 이미 100억원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성일터빈은 30명에 이르는 조직으로 출범했다. 하지만 신규 사업영역 확대 등으로 현장인원을 대폭 보강한 결과, 현재 연구원만 30, 현장직원 25, 기타사무직 5~6명이 근무하는 조직으로 외형과 매출 모두 성장했다.

우타관 대표는 국내에서 거둔 가스터빈 및 고온부품의 발전소 납품 실적은 해외 수출로 이어지는 가교(假橋)가 되어 수출물꼬를 트게 된다국산화한 제품의 국내 발전소 적용을 보다 속도감 있게 확대해 중소기업이 이번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 주역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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