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력수급 비상체계 가동
산업부, 전력수급 비상체계 가동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5.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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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올 여름, 유례없는 전력난 예고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를 찾아 원전3기 정지에 따라 급격히 악화된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한 후 전력거래소, 한전, 한수원, 발전공기업(5사), 에너지관리공단, 전기안전공사 등 전력유관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간 대응체계를 긴급 점검하고 “원전 3기 정지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만큼, 전 유관기관은 비장한 각오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수급위기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부터 전력수급 비상체계를 가동했다. 산업부는 28일 신고리 1, 2호기와 신월성 1, 2호기에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제어 케이블이 설치돼 이를 교체해야 한다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치를 내리자 이를 즉각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원자로 4기의 케이블을 모두 교체하는 데에는 4개월 내외가 소요된다.

산업부는 28일 당초 8000만kW의 공급능력을 전망했으나 원전 정지로 7700만kW 내외로 감소할 전망이지만 이에 반해 최대 전력수요는 7900만kW로 예상돼 이 경우 200만kW의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올 여름에는 유례없는 전력난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5월 28일부터 9월말까지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력수급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전력수급 비상체계를 가동한다고 이날 밝혔다.

산업부는 장기 정비중인 원전은 차질 없이 재가동하고, 건설 중인 발전기의 준공 일정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며 산업체를 중심으로 휴가분산, 조업조정 등을 강력히 시행하고, 에너지 과소비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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