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Small Giant[8]한국고벨
WP Small Giant[8]한국고벨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3.09.09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이스토로 글로벌 시장 석권, 베트남 현지공장 수출전진기지로 활용

▲ 장호성 한국고벨(주) 대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장호성 한국고벨() 대표는 한국고벨은 크레인 구조물에 부착돼 무거운 물건을 전후좌우 또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호이스트 뿐만 아니라 크레인도 직접 제작, 가공, 테스트까지 전담 가능한 강소기업이라며 발전소와 제철소, 조선소, 화학플랜트 공장을 비롯해 크고 작은 제조공장에서도 사용되는 호이스트와 크레인을 매월 약 1,000대 가량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을 수출전진기지로 활용, 현지공장 운영=한국고벨은 인천 가좌동 본사공장과 경기도 김포 공장은 소규모의 호이스트와 크레인을 제작하고 있다. 반면, 전남 목포 대불공단에 소재한 공장에서는 대규모의 제품을 생산,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주요 수출대상국으로는 미국, 호주, 중동,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30개국에 이른다.

장호성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빈자격으로 순방하는 베트남 현지에도 공장을 설립했다소형 및 대형 크레인과 호이스트 전체를 직접 생산,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설명했다. 그러면서 120명의 베트남 현지인을 직접 고용해 일자리 창출과 및 베트남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고벨은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설립도 적극 검토 중이다.

5년 내 매출 5,000억원, 5,000대 호이스트 생산=장호성 대표에 따르면 호이스트 시장은 연간 약 2,000억원 규모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의 시장 확장성이 높은 산업임에도 기술개발이 취약하다. 호이스트 산업이 굴뚝산업으로 분류가 되면서 기술개발이 낙후됐기 때문이다. 이에 장호성 대표는 8년 전부터 기업의 사활을 건 R&D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한국고벨(주)은 호이스트 및 크레인을 직접 제작, 가공, 테스트까지 전담하는 강소기업으로 월 1,000대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고벨(주) 인천 가좌동 본사공장 내부 전경.
기존의 호이스트를 보다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매년 매출대비 6% 규모를 R&D에 쏟아 냈다.

그 결과 ‘DB Crab’‘LS 크레인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P 인증을 받는 등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국내 공공기관은 물론, 대기업과 해외에서도 큰 인기 몰이를 해가기 시작했다.

한 차원 높은 기술을 확보한 한국고벨의 자신감은 ‘KG Global 555 We can do it!!’이라는 슬로건에도 짙게 배어있다.

장호성 대표는 이 슬로건은 5년 내 5,000억원 매출 달성, 영업이익 500억원, 호이스트 월 5,000대 판매를 상징한다며 한국고벨의 꿈이자 도전 목표임을 설명했다.

기술과 품질 중심의 입찰제도 바꿔야=장호성 대표는 “5년 뒤 5,00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나면 우리의 기술과 역량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을 것이라며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을 비롯한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그는 서부발전의 ‘WP Small Giants 30’이 이런 꿈을 꾸고 그렇게 하는데 힘을 서로 보태자는 그러 의미 아니겠냐며 한국고벨이 서부발전이 추구하는 상생협력 동반성장의 협력파트너이길 희망했다.

장호성 대표는 최근에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께서 미얀마 양곤프로젝트를 설명한 적이 있는데 여기 참여하는 EPC업체들은 자신들의 서브벤더들과 동반진출하고 있어 우리에게는 기회가 적다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할 때는 정작 그들 서브벤더와 입찰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실제 참여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입찰제도는 가격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이제는 기술력과 품질을 기준으로 입찰기준을 바꾸는 게 필요하다저가입찰에 따른 피해를 중소기업은 물론, 발주자도 피해를 보게 되는 구조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이 열악하지만 경제의 주축이고 허리이고 중소기업이 건실해야 속도감 있게 경제가 살아나 국가경제의 발전이라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 지는 것 아니냐며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면 금액이 아닌 기술력품질로 입찰할 것을 건의했다.

▲ 한국고벨(주) 인천 가좌동에 소재한 본사 공장 입구. 한국고벨(주) 로고 위로 수출상대국 바이어를 환영하기 위해 내 건 여러나라 국기가 눈에 띤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